행 사 명 : 제6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

행사일시 : 2024년 6월 10일(월요일) 10:00~15:00

행사내용 : 기념식 및 삼장군기 게양, 단오날 행사 및 군민 화합 놀이 행사

주    관 : 군위문화원

후    원 :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문화원은 지난 10일(음력 5월 5일)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6회 군위 삼장군단오축제를 개최했다.

군위문화원(원장 박승근)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역주민과 예술동아리, 자원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1,300년 전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념하는 장군단오제를 재현했다.

효령면 장군리는 1300여 년 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진지를 만들고 출정한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장군당에는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장군, 당나라 소정방, 통일 후 귀화한 이무장군이 모셔져 있다.

군위 장군단오제는 고려 후기 나라의 명으로 효령면 장군리의 서쪽 삼정산에 삼장군당을 지어 김유신 장군과 당나라의 소정방 장군, 이무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옷날에 관민이 마음을 합해 제사를 지내던 것을 시작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위어린이집 원생들의 창포 머리감기와, 8개 읍면 윷놀이, 팔씨름대회등 단오놀이와 특히 군민화합을 위한 삼장군 화합 줄다리기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군위군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였다. 

이와 더불어 효령풍물단, 선비춤, 나누미 색소폰 음악봉사단, 군위여성농업인난타, 군위국악협회의 다양한 지역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단오축제는 지역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귀여운 재롱을 펼쳐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승근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게 감사를 전하며 바쁜 농번기이지만 오늘은 농사를 잊어버리고 즐기시며 모두 함께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